난 길을 떠났지 아주 멀리 떠나고 싶었어
| 마치 어느 영화속에 나오는 슬픈 사람처럼
| 난 돌아보질 않았지 그저 앞만 보고 가면
| 내 앞엔 아주 좋은 세상이 펼쳐질 것 같았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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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멀리로 아주 멀리로 떠나온 것 같았지만
| 돌아보면 언제나 그 자리를 난 서성댔지
| 이제는 돌아가려해도 다시 갈 수 없는건
| 어느덧 나의 그 방황에 익숙해 있기 때문이야
| 랄라라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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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영원한 사랑을 찾아 헤매어도 봤지만
| 언제나 마음 속의 벽 때문에 모두 떠나가고
| 다시 혼자되어 난 노래만 불렀지
| 기억할 수는 없지만 울면서 불렀어
| 랄라라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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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눈물에 가려진 세상보며 난 노래를 불렀지
| 언제나 좋은 날을 꿈꾸면서 노래를 불렀지
| 이제는 다르게 살아볼까 생각도 많이 했어
| 언제나 그건 생각뿐이었지
| 언제나 생각 생각 뿐이었어!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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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슬픈 날에도 하늘보며 난 노래만 불렀지
| 언제나 혼자되어 하늘보며 난 노래만 불렀어
| 첫사랑 떠난 후에 그때도 난 노래만 불렀죠
| 눈물은 자꾸만 흘러내리는데
| 난 노래만 불렀어
| 다시 혼자되도 난 노래만 부를래
| 눈물만 보이는 세상 속에서도
| 난 노래만 부를래 이렇게 -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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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너무 아름다웠던 추억 회상하며
| 그대 잠든얼굴 바라보다가
| 그대 이마에 입맞춤하고
| 나즈막히 속삭였네 안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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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문을.. 문을 열다가 아쉬움 남아
| 다시 한번 그대를 바라보다가
| 멀리서 들려오는 새벽종소리에
| 나즈막히 다시 왔네 안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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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헤어짐이 정말 싫어
| 사랑이란 오직 그대
| 하지만 떠나야 하는 나를
| 붙잡진..붙잡진 말아요 사랑해요-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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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문밖..문밖으로 나서니
| 싸늘한 새벽아침
| 코트깃을 올리고 휘파람 부니
| 이슬인지 눈물인지 내 눈가에 적시네
| 나즈막히 다시한번 안녕
| 나즈막히 다시한번 안녕-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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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내가 처음 너를 보았을땐
| 너는 작은 소녀였고 머리엔 제비꽃
| 너는 웃으며 내게 말했지
| 아주 멀리 새처럼 날고 싶어
| 우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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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내가 다시 너를 보았을땐
| 너는 많이 야위었고 이마엔 땀방울
| 너는 웃으며 내게 말했지
| 아주 작은 일에도 눈물이 나와
| 우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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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내가 마지막 너를 보았을땐
| 너는 이젠 평화롭고 창너머 멀리길
| 너는 웃으며 내게 말했지
| 아주 한밤중에도 깨어 있고싶어
| 우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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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노래만 불렀지 + Hidden Track
| | 김장훈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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