그땐 아주 오랜 옛날이었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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난 작고 어리석은 아이였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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열병처럼 사랑에 취해 버리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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심술궂게 그 맘을 내팽개쳤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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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 버린 건(그때는 미처) 어떠한 사랑인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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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에 한 번(그때는 미처) 뜨거운 설렘인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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두 번 다시(그때는 미처) 또 오지 않는 건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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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땐 미처 알지 못했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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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랜 뒤에 나는 알게 되었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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난 작고 어리석었다는 것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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술에 취해 집을 향하던 봄날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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물결처럼 가슴이 일렁거렸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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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 버린 건(그때는 미처) 어떠한 사랑인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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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에 한 번(그때는 미처) 뜨거운 설렘인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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두 번 다시(그때는 미처) 또 오지 않는 건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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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땐 미처 알지 못했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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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 내가 놓아 버린 건(그때는 미처) 어떠한 사랑인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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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에 한 번(그때는 미처) 뜨거운 설렘인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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두 번 다시(그때는 미처) 또 오지 않는 건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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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땐 미처 알지 못했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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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그때는 미처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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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그때는 미처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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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그때는 미처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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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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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땐 미처 알지 못했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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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이적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