나지막히 스며드는 속삭임이란것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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잠에서 깨어난 사각의 링에서의 거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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태어나 한쪽 팔이 고이접힌 쓰이지 못할 두려움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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언제나 동경하는 물찬 제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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발돋움 역시 두 눈에 보이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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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든 행동 발악의 초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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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는 놈 밑에 뛰는 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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뛰는 놈 밑에 기는 놈이 사린 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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퉁퉁 부운 벌에 쏘인 두 눈두덩이는 만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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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슴 아픈 전이는 어느새 평지풍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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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풀나풀 날아 바닥을 뒹구는 흰수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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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모든 과정이 바닥에 흥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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접혀진 팔은 서서히 하늘로의 침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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속세와 연을 끊은 주지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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두 눈에 붉은 고기가 침범 불가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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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 또한 이 연의 마지막 고리마저 벗어 던진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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첫 번째 입산수도의 길을 새로이 전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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절대적 원수에 대한 니 마지막 참견과 발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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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각지 못한 나와 상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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십중의 팔구는 잠들지 못하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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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원한건 자장가의 굴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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링에서의 거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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절대적 원수에 대한 니 마지막 참견과 발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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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각지 못한 나와 상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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십중의 팔구는 잠들지 못하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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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원한건 자장가의 굴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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링에서의 거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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반어만 사랑했던 나, 입구는 하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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좀 더 속도를 내는 차만이 지나갈 수 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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참기에 너무 가벼운 빛과 그림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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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앞에 노출되어서 담기에 너무나 많은 모래와 빈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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땅 속 깊이 숨어살던 토끼 두 마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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높이 나는 백송골이 두려워 속으로 속으로 더 많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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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식들만 내놓으니 길 풀이 무엇을 알겠니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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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들은 모든 구멍의 주인임을 자처하지, 허나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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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번도 속을 보여준적 없는 달과 바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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거식증 바라던 순수의 나이, 별빛의 차가움을 몰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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열집마다 불타는 침대 위, 내게 사막을 느끼게해다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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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신은 포크에 찔려 당신의 접시 위에서 유린되었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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항상 타던 버스의 빈자리를 내게 묻지마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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태어나 뱉은 첫 숨결부터 흘러내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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잉크의 검은 커튼을 아침의 니 얼굴에 드리웠음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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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검만큼 고요한 공간의 무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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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겨진 두 걸음 앞에 서 있는 붉은 문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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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원한 고통의 이름에 걸맞게 떨어지는 휘파람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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당신 귀를 맴돌고 있는 이것은 자장가 노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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절대적 원수에 대한 니 마지막 참견과 발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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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각지 못한 나와 상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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십중의 팔구는 잠들지 못하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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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원한건 자장가의 굴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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링에서의 거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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절대적 원수에 대한 니 마지막 참견과 발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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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각지 못한 나와 상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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십중의 팔구는 잠들지 못하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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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원한건 자장가의 굴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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링에서의 거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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종가 며느리, 세상에 둘도 없는 무남독녀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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겨우 될 수 있는 부엌데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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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 들리는 모든 주변 사물의 소리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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귀를 가차없는 사이에 친가에 대한 반역의 원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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또한 보이는 모든 것의 가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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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지곤지 꽃가마와 함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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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시 또 시작하는 위치, 살려는 재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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단발의 이해도 가지 않는 우스운 기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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머릿속 신념에 대한 발설은 단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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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야 칠거지악의 구멍에 체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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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모든 것이 찬란한 우리 역사 수십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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진절머리나는 전해져 내려오는 원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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허나, 이 모든 속세에 끊어질듯한 숨결을 지니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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난 한번에 한 올의 실낱을 단칼에 밸 용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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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모든 것이 나에게 내려지게되었던 신이한 결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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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장가 (Remix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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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가리온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