난 오늘 널 보길 바라지 않았었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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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 맘대로 넌 날 깨우고 말았지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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항상 너 맘대로야 언제나 이런 식이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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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오고 싶을 때 나오고 싫을 때 않나오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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니 맘대로 내 맘대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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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제부터 나도나도 내 맘대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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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만의 생각으로 내 멋대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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몇일이 지나서 지금은 보길 바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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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지만 넌 지금 내 생각은 하는거니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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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닌거니? 내가 바랄 때는 항상 외면한 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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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제부터 따로따로 가는 거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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니 맘대로 내 맘대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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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제부터 나도나도 내 맘대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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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만의 생각으로 내 멋대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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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가 무섭다고 피하나 더럽다고 피하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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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느새 또 다른 아침이 됐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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두 눈을 뜨자마자 니 생각이 났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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따뜻한 느낌으로 긴장된 마음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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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건한 몸 가짐으로 널 보내기로 했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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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슴은 떨려오고 문은 자꾸 두드리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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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다리는 마음으로 나의 몸을 수그리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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갈 길을 텃고 애를 많이 썼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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친구들을 바깥으로 배웅하기 시작했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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배웅이 끝나니 속이 너무 편안하지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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더 이상 긴장과 기다림은 내게 아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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니들을 보내고 나니 내 손에 뭐가 남은 거니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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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자 신문과 쓰고 남은 하얀 종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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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가 무섭다고 피하나 더럽다고 피하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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처음이라 힘들었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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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와의 이별들이 아프긴 했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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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안에 머물고 있는 너의 향기를 지워 보낼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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처음이라 힘들었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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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와의 이별들이 아프긴 했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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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안에 머물고 있는 너의 향기를 지워 보낼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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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가 떠난 후 난 체취를 느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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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느낌을 잊을 수가 없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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온기를 아직 지닌 그 자리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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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곳에 내가 있어 일을 하고 있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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쾌감 긴장감 신성한 그곳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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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끔씩 들려오는 도피의 소리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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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지만 그것으로 완벽하진 않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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흐르는 시간만이 너를 지울 수가 있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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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는지 모르는지 그렇게 떠나가나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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돌아보지 않는다고 모든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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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라지나 나 역시 떠나겠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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잠시 후면 다시금 누군가도 내 온기를 느낄거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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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가 무섭다고 피하나 더럽다고 피하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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배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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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퍼니 파우더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