길은 멀고 해는 저물어 오늘밤은 어디서 자나 / 가도가도 끝이 없는 길 오늘밤은 꿈 꾸고 싶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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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디일까 난 여긴 어디인가 (난) 두려워 (난) / 어디인가 난 여긴 어디일까 (난) 두려워 (난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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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고 싶어라 꿈꾸고 싶어 난 자고파 (난) / 자고 싶어라 꿈꾸고 싶어 난 자고파 (난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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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 멀리서 반짝이는 도시 나에게도 빛이 찾아올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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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도 일어나 가방을 메고 지친 발걸음을 달래며 / 길 따라 걸어가네 다시 길을 떠나네 아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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굽어져야 곧아지고 곧아져야 굽어진다 / 곧아지려면 굽어지고 굽어지려면 곧아져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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굽어짐이 곧아짐이고 곧아짐이 굽어짐이다 / 굽어짐없으면 곧아짐없고 곧아짐없으면 굽어짐없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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굽어짐과 곧아짐은 떼어놀 수 없는 관계 / 파임과 메어짐, 헐어짐과 새로워짐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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적음과 얻음, 많음과 곤혹 / 한쪽면만 보지말고 이쪽저쪽 다 살펴보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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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하~가도 가도 끝이 없는길 / 아하~오늘밤은 어디서 자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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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하~걸어가네 가방을 메고 / 아하~오늘밤은 꿈꾸고 싶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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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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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송홍섭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