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사:누가 지금 문 밖에서 울고 있는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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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적없는저녁에 묘비 처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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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상의 길들은 끝이 없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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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번 엇갈리면 다시는 만날 수 없는 것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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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대 메마른 바위를 스쳐간 고운 바람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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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댄 내 빈 가슴에 한등 타오르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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추억만 걸어 놓고 어디로 가는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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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대 어둠 내린 흰 뜰에 한 그루 자작나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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**그대 새벽하늘 울다 지친 길 잃은 작은 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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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대 다시 돌아와 내 야윈 청춘의 이마 위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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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고운 손 말없이 얹어 준다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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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하리라 사랑하리라 더 늦기 전에 **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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**~~** 반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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애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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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이동원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