큰 유리조각 박힌 듯 무엇을 해봐도 가슴이 저려오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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넌 그냥가긴 미안 했는지 모아둔 기억을 모두 조각 내 버렸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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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든 기억 쓸어 담으며 이별이 없었던 그날들을 떠올려 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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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고 예쁜 손끝마져도 조각난 가슴을 더 아프게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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*하루만 더 머물렀으면 준비할 시간을 주었다면 웃으며 보내고 싶었는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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발등만 쳐다볼 수 밖에 어깨만 들썩일 수 밖에 (내가 무얼 할 수 있었겠니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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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도 끝내 모두 잃어 가겠지 안스런 추억들 나마저 잊겠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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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가슴속에 박힌 아픔들 시간에 밀려 아픔조차 없겠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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Narration:조심하지 그랬어 기억을 가져가려면 깨지지 않게 조심하지 그랬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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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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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이기찬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