설레임 나도 뭔지 모를 기대 오늘도 난 이끌려가듯 길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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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섰지 하얗게 수놓은 거리 구세군의 종소리들 올해에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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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전히 찾아온 하얀 겨울 두툼해진 옷들 사이에 가려진 얼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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위엔 저마다 기쁨에 찬 표정들 거리에 퍼지는 귀에 익숙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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캐롤들 올해에도 여전히 찾아온 하얀 겨울 한 손에는 날 닮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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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은 인형 다른 손엔 꽃 한송이 들고서 그대에게 할 멋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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말들 생각하면서 나도 모르게 웃음 나오지 걸음은 점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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빨라져 가고 어느새 나는 콧노래 부르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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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년에도 여전히 찾아올 햐얀 겨울 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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Featuring 한충완 Piano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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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ass 이태윤 Guitars 홍준호 Drums 강수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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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얀 겨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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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조규만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