성시경 - 오 나의 여신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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만나기 직전까지 운동을 한 거래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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급하게 나오느라 정신 없이 옷만 걸친 거래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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덜 마른 머리가 부시시 하지 않냐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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배시시 웃는 그대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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샴푸의 요정보다 귀엽고 앙증맞은 설정의 여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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햇살아래 웃고 있는 오 그대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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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볍게 팔짱 끼며 폴짝대는 오 그대는 나의 여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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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딜 갈까 물어보면 뭘 하고 싶냐고 물어보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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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뜸 아무거나 함께라서 좋다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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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 나의 여신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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밤에는 절대 결코 먹지 않을 거래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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샐러드 한 접시를 깨작대다 그만 먹을 거래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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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즘 좀 우울할 때가 많다 했더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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큰 결심하는 얼굴로 술 한잔 할까 묻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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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대는 사랑스런 내조의 여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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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라보면 웃게 되는 오 그대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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목소리 하나에도 힘이 나는 오 그대는 나의 여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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뭐든지 다 말해봐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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뭐든 다 해주고 싶단 말이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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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말 사랑한단 말은 너무 작지만 사랑해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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언제나 이렇게 언제나 둘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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매일매일 매일 그대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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햇살아래 웃고 있는 오 그대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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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볍게 팔짱 끼며 폴짝대는 오 그대는 나의 여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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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딜 갈까 물어보면 뭘 하고 싶냐고 물어보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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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뜸 아무거나 함께라면 좋다는 오 나의 여신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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격하게 아껴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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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 나의 여신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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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성시경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