얼마나 많은 길 해매어야 했는지 애써말 하지 않아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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헝크러진 눈빛과 힘없는 침묵에 나는 보고 말았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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셀수 없는 나의 아픔을 어차피 세상은 우리것이 아닌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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맨 처음 그 순간부터 잊어 버리기에는 미련이 많았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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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두 감당하기엔 우린 너무 작기만 했었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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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별 따위는 비웃어 줄수 있는 용기가 갖고 싶었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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깊은 상처를 혼자 견뎌내기엔 우린 너무 평범할분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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쉽게 변해갈 내 모습이 두려워 우린 똑같은 눈물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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흘렸지 작은 우연히 이렇게 서로를 마주치게 할때까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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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무렇지 않은듯 견딜수 있을까 다시 거짓말처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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빠져버린 새로운 사랑을 이별따위는 비웃어 줄수 있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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용기가 갖고 싶었지만 깊은 상처를 혼자 견뎌내기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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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린 너무 평범할분야 쉽게 변해갈 내모습이 두려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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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린 똑같은 눈물을 흘렸지 작은 우연히 이렇게 서로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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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주 치게 할때까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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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주 평범한 사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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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김돈규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