기억이 나지 않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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분명 새벽까진 멀쩡했는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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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어나보니 친구의 쪽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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첫차 타고 먼저 간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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외로워 이 방 안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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분명 어제까진 북적댔는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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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디로 갔나 나의 동무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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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래서 난 술이 싫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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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지만 지금 이 순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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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 제일 힘이 드는 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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외로움도 아닌 알콜 가득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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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의 뱃속 아 힘들어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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뭐라도 먹어야 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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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장하고 싶은 내 맘 간절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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냉장고 속에 우리 생수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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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게 오라 손짓하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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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따라 멀게 느껴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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목마름이 선물한 거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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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를 위로해 줄 네가 있는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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갈 수 없어 아 힘들어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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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제야 알 것 같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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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수 너는 하늘이 주신 축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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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든 걸 바쳐 네게로 갈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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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곳에서 우리 웃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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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다려줘 나의 생수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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㈕직도 남o†nㅓ＼、、＼、。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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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수에게 (Feat. 권정열 of 10cm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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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폴라로이드 피아노(Polaroid Piano)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