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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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시나요 얼마나 사랑했는지 그대 보면 자꾸 눈물이 나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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차마 그대 바라보지 못하고 외면해야 했던 나였음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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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시나요 얼마나 힘겨웠는지 그대 오가는 그 길목에 숨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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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만치 가는 뒷모습이라도 마음껏 보려고 한참을 서싱인 나였음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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왜 그런 얘기 못했냐고 물으신다면 가슴이 아파 아무 대답도 못하잖아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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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저 아무것도 그대 모른체 지금처럼만 기억하면 되요 우리 그리고 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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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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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시나요 얼마나 힘겨웠는지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아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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듣지 못하는 병이라도 들면 그땐 말해볼 수 있을까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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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르셨죠 이렇게 아픈 내 맘을 끝내 모르셔도 난 괜찮아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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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댈 향한 그리움의 힘으로 살아왔던거죠 그대가 없으면 나도 없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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몇번을 다시 태어나고 다시 떠나도 그댈 만났던 이 세상만한 곳은 없겠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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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기 이 세상이 아름다운건 그대가 머문 흔적들 때문에 아마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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슬픈 오늘이 같은 하늘 아래 그대와 내가 함께 서있는 마지막 날인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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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대 아시나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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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시나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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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조성모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