햇살이 좋은 바람도 부는
| 너무도 푸르던 날에
| 그렇게 우린 서로를 위해
| 이별을 하고 있었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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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떠나는 너를 마지막으로
| 한번 안아보고 싶어
| 너의 눈가에 나의 가슴에
| 눈물이 흘러 내렸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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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너의 얘기를 노래하지는
| 않을거라고 약속했는데
| 그 말을 지키지 못한
| 나를 용서해
| 가끔 그날이 떠오를 때면
| 마치 어제있었던 일 같아서
| 멍하니 하늘만 봐
| 참 푸르던 그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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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그날 그렇게 너를 보내길
| 잘했다는 생각을 해
| 지금의 너는 그 예전보다
| 더 행복해 보이니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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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우연이라도 너를 본다면
| 태연할거라 다짐했는데
| 아직은 그럴 수 없는 내가 미워져
| 가끔 그날이 떠오를 때면
| 마치 어제있었던 일 같아서
| 멍하니 하늘만 봐
| 참 푸르던 그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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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너는 모든걸 잊었겠지만
| 우리 함께했었던 그 마지막
| 그날을 기억하니
| 참 푸르던 그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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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그날，기억하니...
| | 홍경민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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