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쩌자고 난 널 알아봤을까
| 또 어쩌자고 난 너에게 다가갔을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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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떠날 수도 없는 이젠
| 너를 뒤에 두고 걸어도
| 보이는 것은 네 모습뿐인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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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언젠가 네가 했던 아픈 말
| 서로를 만나지 않았다면
| 덜 힘들었을까
| 너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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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울고 있다 참고 있다
| 고갤 든다 아프게 웃는다
| 노을빛 웃음 온 세상 물들이고 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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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보고 싶다 안고 싶다
| 네 곁에 있고 싶다 아파도
| 너의 곁에 잠들고 싶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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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첨 그날부터 뒷걸음질 친 너
| 또 첨 그날부터 이별을 떠올렸던 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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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널 너무 갖고 싶어도
| 외면할 수 없었던 것들
| 차가운 세상 서글픈 계산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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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아무리 조심해도 애써도
| 아무리 아닌 척 밀어내도
| 이미 난 네가
| 좋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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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보고 싶다 달려간다
| 두드린다 넌 놀라 웃는다
| 동그란 웃음 온 세상 다 어루만진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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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울지 마라 가지 마라
| 이제는 머물러라 내 곁에
| 넌 따뜻한 나의 봄인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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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아직 망설이는 네 맘 앞에
| 그래도 멈추지 못할 내 마음
| 네게 남은 두려움 너를 안고 안아
| 내 품이 편해질 때까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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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울고 있다 참고 있다
| 고갤 든다 아프게 웃는다
| 노을빛 웃음 온 세상 물들이고 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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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울지 마라 가지 마라
| 이제는 머물러라 내 곁에
| 넌 따뜻한 나의 봄인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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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마침내 만나게 된
| 너는 나의 따뜻한 봄이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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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너는 나의 봄이다
| | 성시경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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