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게 진짜일 리 없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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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주변을 지나던 사람들 하나 둘씩 느려지고
| 주위의 모든 게 갑자기 들리지가 않아
| 세상은 갑자기 멈춰진 흑백사진 같은데
| 니 목소리만 메아리 처럼 헤어지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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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이게 진짜일 리 없어
| 니가 날 떠나는 게
| 꿈속인 게 틀림 없어
| 눈물도 나지 않는 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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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누가 나 좀 꼬집어 줬으면 해
| 꿈이라면 나를 깨워줬음 해
| 아님 내가 살 수 없어
| 이게 진짜일 리 없어 그건 안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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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조금씩 주변의 사람들 움직이기 시작했고
| 니가 일어서는 모습이 영화처럼 보여
| 떠나는 널 잡아 보려고 손을 내밀려 해도
| 온몸이 돌처럼 다 굳어 버린 것 같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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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이게 진짜일 리 없어
| 니가 날 떠나는 게
| 꿈속인 게 틀림 없어
| 눈물도 나지 않는 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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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누가 나 좀 꼬집어 줬으면 해
| 꿈이라면 나를 깨워줬음 해
| 아님 내가 살 수 없어
| 이게 진짜일 리 없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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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니가 떠나고 나서야 머리가 움직이나 봐
| 그대 뒤를 쫓아 거리를 헤매어 뛰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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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이게 진짜일 리 없어
| 니가 날 떠나는 게
| 꿈속인 게 틀림 없어
| 눈물도 나지 않는 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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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누가 나 좀 꼬집어 줬으면 해
| 꿈이라면 나를 깨워줬음 해
| 아님 내가 살 수 없어
| 이게 진짜일 리 없어
| 이게 진짜일 리 없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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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정말 니가 떠났나 봐...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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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진짜일 리 없어
| | 임정희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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