길을 걷다 너와 마주쳤지 괜히 쑥스럽게 웬일이야 묻다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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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시 어색해져 웃음으로 인살 대신했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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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상하지 친구의 친군데 매번 볼 때마다 가슴이 설레는 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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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 미쳤나봐 하루 종일 니 얼굴만 보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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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하면 안 되잖아 내 친구잖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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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를 세상가장 아껴준 사람 나에겐 둘도 없는 내 소중한 친구잖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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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서 더 아프잖아 내가 못됐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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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필 너를 사랑하게 될 줄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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흔한 그 소설 속에 주인공이 나일 줄은 몰랐어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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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떤 날은 나오란 전화에 너희 둘이 함께 있다는 걸 알 때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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괜히 핑계를 대 거짓말로 자꾸 피하곤 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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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하면 안 되잖아 내 친구잖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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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를 세상가장 아껴준 사람 나에겐 둘도 없는 내 소중한 친구잖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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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서 더 아프잖아 내가 못됐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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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필 너를 사랑하게 될 줄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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흔한 그 소설 속에 주인공이 나일 줄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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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번쯤 생각해봐 널 사랑하면 안 되는 거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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얼마나 좋을까 맘처럼 쉬우면 너를 잊을 수만 있다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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처음으로 돌아갈래 내 맘 접을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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좋은 사람 다시 만나면 되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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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차피 모르잖아 널 사랑한 내 맘조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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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서 더 아프잖아 내가 바보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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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한단 말도 못하고 너란 병 앓고 있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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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사랑이 아니란 걸 알면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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㈕직도 남o†nㅓ＼、、＼、。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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친구의 친구를 사랑했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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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가비엔제이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