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 몸을 뉘인다
| 커다란 침대위에 가만히
| 눈을 감아본다
| 새벽이 오는게 원래 이렇게 빨랐는지
| 밤새도록 텅빈가슴 이불로 동여메다
| 그만 새벽이 되었다
| 이제 그만 괜찮아 지자고
| 날 다독였다, 또 화를 냈다
| 이렇게 혼잣말로 밤을 지새운다
| 오래된 것 같아 무디게 천장만 올려보다
| 문득 그려진 니 얼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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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내맘을 달랜다
| 시간이 지나가면 낫겠지
| 다시 떠오른다 아무리 달래도
| 니가 자꾸만 그리워서
| 밤새도록 텅빈가슴 눈물로 채워내다
| 그만 새벽이 밝았다
| 이제 그만 괜찮아 지자고
| 날 다독였다 또 화를 냈다
| 이렇게 혼잣말로 밤을 지새운다
| 오래 된 것 같아 무디게 천장만 올려보다
| 울컥 번져진 니 얼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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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너 이제 그만 사라지라고
| 내 삶 속에서 없어져 달라고
| 나 이제 그만 울고 싶다고
| 다른 사람들처럼 웃고 싶다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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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이제 그만 괜찮아 지자고
| 날 다독이고 더 화를 내고
| 아무리 애를 써도
| 너는 그대론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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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오늘도 침대 위에 몸을 뉘인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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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㈕직도 남o†nㅓ\、、\、。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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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나를 뉘인다
| 김보경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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