떠나요 둘이서 모든 것 훌훌 버리고 제주도 푸른 밤 그 별 아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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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제는 더 이상 얽매이긴 우린 싫어요 신문에 TV에 월급 봉투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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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파트 담벼락 보다는 바달 볼 수 있는 창문이 좋아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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낑깡밭 일구고 감귤도 우리 둘이 가꿔봐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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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말로 그대가 외롭다고 느껴진다면 떠나요 제주도 푸른밤 하늘 아래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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떠나요 둘이서 힘들게 별로 없어요 제주도 푸른밤 그 별아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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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동안 우리는 오랫동안 지쳤잖아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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술집에 카페에 많은 사람에 도시의 침묵보다는 바다의 속삭임이 좋아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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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혼부부 밀려와 똑같은 사진찍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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구경하며 정말로 그대가 재미없다 느껴진다면 떠나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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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주도 푸르메가 살고 있는 곳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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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주도 푸른 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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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최성원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