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 세상에 상처없는 새 어디 있으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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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배경희 글,곡/박우진 편곡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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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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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람 세차게 부는 캄캄한 절벽 끝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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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음 여리고 상처 입은 새가 있었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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두려운 하늘을 날아 몹시 추운 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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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나 지친 날개는 찢기고 모든 꿈을 잃었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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쉽게 깨어지는 게 꿈이라곤 하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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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나온 날보다 남은 날들이 소중하잖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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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 날개를 펴고 날아가 보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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푸른 하늘을 저 높은 하늘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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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세상에 상처 없는 새 어디 있으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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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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드러난 상처보다는 마음의 빗금들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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더욱 아프게 너를 짓누르고 있겠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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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러나 울지는 마라 포기하지도 마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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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기 산 끝을 물들이며 날이 새잖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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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 날개를 펴고 날아가 보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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푸른 하늘을 저 높은 하늘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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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세상에 상처 없는 새 어디 있겠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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*정채봉 님의 성인동화를 읽고 가사로 재구성해서 노래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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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세상에 상처없는 새 어디 있으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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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김원중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