흠뻑 맞아도 보고, 실컷 때려도 보고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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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상에 틀린건 없고, 때론 필요한게 시행착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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뭘 하건 간에 난 멋지게. 자신을 완전히 믿어 폼 나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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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 이제 나는 맘껏 빠져드는 것뿐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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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게 잘 안되도 뭐 어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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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쁜 자식이였었어. 나만보면 괴롭히려 안달이 나서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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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앞으로 와서 돈을 빼았았어. 나는 그자식에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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맞서 싸우기는 커녕 도망가기 바빴었어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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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래 날리는 운동장 저편에 이놈이 보인다 싶을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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차라리 돌아가는 것이 속편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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엄만 내게 말했어지 다신 맞지 말고 싸우라고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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난 엄마께 말했었지. 난 절대 그럴수가 없다고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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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무나 무서워서 떨고는 했는데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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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금와서 생각하면 말이야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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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친구 조차 오늘 내가 있기까지 필요했던 놈이야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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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 사는게 다 그냥 그렇지 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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맞아봐야 아픈줄 알지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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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 사는게 다 그냥 그렇기 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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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파봐야 세상도 알지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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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럴수도 있지뭐. 넘어지면 뭐 어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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누구나 한번쯤은 그런 실수를 해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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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정도쯤은 뭐 괜찮아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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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제의 시기는 중3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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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머릿속엔 오직 음악만 너는 안돼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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집안의 반대. 결국 난 집을 뛰쳐나와 버렸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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허락 후 집에 들어온 그 다음날 부쩍 늘어버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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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머니의 주름살. 툭하면 화나 짜증내긴 일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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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인생 최고의 실수 분명 그때 그건 잘못된 선택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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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러지 말았어야 했는데 나이가 들어가면 갈수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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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각들은 더해가 도로 주워 담을수는 없나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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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마 이 모든것들이 다 지금에 내가 되기까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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필요한 그 많은 과정들중 하나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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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 사는게 다 그냥 그렇지 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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떨어져야 하늘도 날지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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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 사는게 다 그냥 그렇지 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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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가봐야 세상도 알지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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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럴수도 있지뭐. 넘어지면 뭐 어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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누구나 한번쯤은 그런 실수를 해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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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정도쯤은 뭐 괜찮아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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흠뻑 맞아도 보고, 실컷 때려도 보고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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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상에 틀린건 없고, 때론 필요한게 시행착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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뭘 하건 간에 난 멋지게. 자신을 완전히 믿어 폼 나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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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 이제 나는 맘껏 빠져드는 것뿐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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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게 잘 안되도 뭐 어때 난 최선을 다했는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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눈물도 흘렸는걸. 너 가 하지 못했던 그걸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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난 이미 전부 경험 해버렸는걸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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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지른 실수 그 모든게, 잘되기 위한 나의 한단계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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결국 난 잘해내고 말텐데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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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번 한번의 실수 이거 뭐 어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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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럴수도 있지 뭐 (Feat.조유진 in Cherry Fillter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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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김진표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