맑은 하늘에 비 내리는 날
| 내 마음과 정말 닮아서 이상하네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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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한 방울 한 방울씩 떨어지는 비가
| 점점 맘에 차서 숨쉬기가 힘들 것 같아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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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세상이 아직은 무섭고
| 여전히 넘어지는 게
| 아직은 너무 어려운가 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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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눈물 멈추는 법을 몰라요
| 차디차고 너무 아파요
| 괜찮다는 말은 다 거짓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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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비가 내리는 여기 남겨져
| 혼자 울고 싶지 않아요
| 알려주세요
| 눈물을 참는 방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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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하나둘 한숨 위로 차오른 슬픔이
| 이제는 밖으로 다 쏟아져 넘칠 것 같아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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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말해줘 다 잘될 거라고
| 도와줘 겁 많은 나라서
| 날 믿을 수 없을 땐, 어떡해야 하나요
| 누구라도 말해줘요
| 넘어지는 게 아직 너무 어려운가 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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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눈물 멈추는 법을 몰라요
| 차디차고 너무 아파요
| 괜찮다는 말은 다 거짓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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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비가 내리는 여기 남겨져
| 혼자 울고 싶지 않아요
| 알려주세요
| 눈물을 참는 방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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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내리던 비가 그치고 나면
| 내일이 꼭 올 테니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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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눈물 멈추는 법을 몰라도
| 이런 내가 자꾸 미워도
| 잠시 멈춰 눈물을 삼키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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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일기장 속에 적어 놓았던
| “잘 지내나요?”란 말 위에
| 적어봐요
| “이젠 잘 지낼게요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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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잘 지낼게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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