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마 자주 부르게 될 것 같진 않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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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금 이 노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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멋쩍게 웃어 보이는 것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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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은 그만할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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집 밖이 두려운 21살의 습관은 도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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반짝하고 사라지는 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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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서워 더 숨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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로그아웃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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매일 밤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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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루 일과의 절반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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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터넷 세상과 함께해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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Nothing changed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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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든 건 여전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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넓은 침대나 비싼 월세의 집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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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혀 도움이 안 돼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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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망쳐야만 했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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뜨거운 라디에이터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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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단점을 녹여주길 바랬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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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무 나약해 보이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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죽기보다 더 싫어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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관대한 척 부러진 양 발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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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정쩡하게 서있었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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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안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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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실 난 lonely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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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두가 날 다 좋아한대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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의심하곤 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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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걸 듣는 너는 날 안 싫어해도 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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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차피 내가 날 제일 싫어하니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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Yes, I need a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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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겨 있어 그냥 안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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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경 쓰지 말래 괜찮다 하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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쓰러질 것 같은 표정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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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 그냥 지나칠 수만은 없어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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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겨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아이처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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넌 이게 필요했다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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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대를 오르기 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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등골은 서늘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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눈이 내리는 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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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 바깥인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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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마일 스마일 스마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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당신이 웃는 걸 확인하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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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표정도 진짜로 웃는 게 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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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 추억이 되는거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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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 사람들의 언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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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쩔 땐 크라우드 펀딩 같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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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번에는 크레딧에다 이름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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올려야겠어 소재를 줬으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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피아노 치는 시늉하면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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멜로디도 다 썼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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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안해란 말도 줄인다니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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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 눈치 안 볼수록 네 작품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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큰 날개를 달 거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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잠깐을 못 참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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결국은 해버리고 마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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실시간 댓글에 달린 창의적 악플처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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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여친이 이영지였거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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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친이 원슈라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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브이 하고 찍은 사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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단 한 장만 보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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행복하겠다는 말은 못할 것 같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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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도 진심을 숨기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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팻말에 적은 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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It’s FREE HUG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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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겨 있어 그냥 안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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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경 쓰지 말래 괜찮다 하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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쓰러질 것 같은 표정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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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 그냥 지나칠 수만은 없어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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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겨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아이처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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넌 이게 필요했다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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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 솔직한 가사를 쓰고 싶었던 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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솔직하지 못한 내가 너무 싫어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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또 내 목소리도 싫어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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누가 지적할 때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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외면하고 싶어서 괜히 핏대를 세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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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습해 볼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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살아가는 법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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딱 한 번만 나를 꽉 안아준다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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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의 위로는 나의 두 번째 어깨가 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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튼튼한 부목이 되니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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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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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겨 있어 그냥 안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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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경 쓰지 말래 괜찮다 하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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쓰러질 것 같은 표정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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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래도 버텼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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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겨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아이처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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난 이게 필요했다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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Hug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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필요했다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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팔을 뻗어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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Uh uh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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Everybody needs a hug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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필요했다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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난 이게 필요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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HUG (Feat. Zion.T, 원슈타인) (Prod. by Slom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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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이영지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