손을 잡아야 해
| (박향미/글,가락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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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손을 잡아야 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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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늘어만 가는 상처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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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움추린 손을 내밀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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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옆에 있는 또다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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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나의 손을 잡아야 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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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손을 잡아야 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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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희망의 날개를 잘린 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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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맴도는 기계가 아니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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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뜨거운 가슴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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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조각난 세상을 이어야 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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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바람이 거세어지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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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세상을 향해 기운차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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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어깨를 걸고 돌아가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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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풍차처럼 당당하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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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절망이 깊어질수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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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내일을 향해 뚜벅뚜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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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큰걸음을 내딛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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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함께 할 모든 이의 손을 잡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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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손을 잡아야 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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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손을 잡아야 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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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손을 잡아야 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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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손을 잡아야 해
| | 꽃다지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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