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영이 어머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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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영이 어머니 제가 그렇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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싫으세요 어머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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좋아하신단 과일도 사 왔는데 말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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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 하시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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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말로 너무합니다 어머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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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 지 지 지영이 어머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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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 지 지 지영이 어머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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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가 그렇게 싫으세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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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가 그렇게 미우세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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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가 그렇게 어디 가 맘에 안 들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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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리 지르세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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알아요 전 대학도 졸업 못 하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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꼴에 음악 한다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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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러는 제가 이러는건 딴 사람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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봐도 강도 같은 짓이겠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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분명 하늘에 장난이거나 지시겠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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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나이까지 변변한 직장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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커녕 저축한 돈도 전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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없는 제게 애지중지 키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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따님을 주는 거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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돌아가신 아버님도 무덤서 일어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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말리시겠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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네 저 미치지 않았어요 술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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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시지 않았어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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따님은 잘 배우고 다른 환경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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컸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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첫눈에 알았어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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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린 다르지만 같아요 틀리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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또 맞아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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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머니 따님도 절 사랑해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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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들 없으시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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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가 아들처럼 할게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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잘 할 자신 있죠 행복하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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잘 살게요 please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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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영이 어머니 제가 그렇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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싫으세요 어머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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좋아하신단 과일도 사 왔는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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말도 안 하시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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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말로 너무합니다 어머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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따님과 저는 어머니 생각보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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더 깊은 관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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허락해주세요 제발 반대하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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말아주세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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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머니 지 지 지지영이 어머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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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 지 지 지영이 어머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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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 집에 왜 왔니 왜 왔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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왜 왔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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꽃 찾으러 왔단다 왔단다 왔단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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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슨 꽃을 찾으러 왔느냐 왔느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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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영이 꽃 찾으러 왔단다 왔단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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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게 그리 쉬울 것 같으냐 같으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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눈에 흙이 들어가도 안된다 절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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후 이렇게 나오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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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도 방법이 없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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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런 말까진 안 하려 했는데 엄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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집이 엄해 12시 통금이라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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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둘러 집 가는 모습에 늘 아쉬웠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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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런데 혹시 명절에 친척 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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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 간다 떼쓰지 않았나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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친구랑 놀러 간 댔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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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실 밤새 저 만나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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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린 어른처럼 같이 할 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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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 해봤죠 그거까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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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거까지 그거까지 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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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거 그거까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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따님 보러 만나보란 그 친구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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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가 좀 알아봤는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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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집안 종교도 틀려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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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 어머니 따라 바뀌어요 종교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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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꾸 너네가 어려서 그렇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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말씀하시는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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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흰 다 컸어요 원하면 합법적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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갖죠 아기 둘셋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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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가 너무 당돌한가요 화나셨나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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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니면 맘이 조금 바뀌셨나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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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발요 어머니 편하게 엄마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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불러도 될까요 please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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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영이 어머니 제가 그렇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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싫으세요 어머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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좋아하신단 과일도 사 왔는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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말도 안 하시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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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말로 너무합니다 어머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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따님과 저는 어머니 생각보다 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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깊은 관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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허락해주세요 제발 반대하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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말아주세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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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머니 지 지 지 지영이 어머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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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 지 지 지영이 어머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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why why do you hate me so much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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I didn't do nothing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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I don't understand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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love me please love me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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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an you can you mama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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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영이 어머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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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영이 어머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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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San E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