하고 싶은 게 없더라 너를 보내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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난 숨을 쉬는 게 다더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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널 만날 땐 부지런했었던 나였는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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갈 때까지 게을러지더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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식탁 위에 버려진 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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먼지가 뒤덮인 커피잔 닦다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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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냥 눈물이 흘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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날 위해서 산 거라고 했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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니 목소리가 들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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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를 닮아서 너도 그저 울고 있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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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생각에 너도 아프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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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직 우리 헤어진 게 믿기지 않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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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게 아니라면 매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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돌아오고 싶은 맘에 전화기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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매만지고만 있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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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 없는 하루 어디서 어떻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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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내는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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난 벌써부터 걱정 들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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밥보다도 술이 좋다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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밤 새우고 마시고 제대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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집엔 들어 가는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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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잔소리가 없어 자유로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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못 했던 일 골라 하는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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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를 닮아서 너도 그저 울고 있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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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생각에 너도 아프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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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직 우리 헤어진 게 믿기지 않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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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게 아니라면 매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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돌아오고 싶은 맘에 전화기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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매만지고만 있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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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다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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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땐 두 번째 이별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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더 아프게 하지 않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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첨 만났었던 그 날 그 표정까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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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제처럼 기억하는데 눈부시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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선명하게 떠오르는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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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는 어디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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혹시 나를 잊지 못 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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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고 싶을 땐 돌아와도 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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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남자와 그 여자의 하루 (Feat. 이연주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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