그땐 잘 몰랐고 그래서 무모했고
| 또 그래서 더 아름다웠던 것 같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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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상처를 주고받고 하는 게 사람이고
| 굳이 그걸 겁내진 않았던 것 같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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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닦아내면 그만인 게 눈물이니까
| 안고 가면 그만인 게 또 기억이니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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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가끔은 아직도 그럴 수 있을 거라고
| 생각이 들 때가 있어
| 하지만 이내 다시 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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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뭔가 좀 낯설고 익숙하진 않아도
| 또 그래서 더 아름다웠던 것 같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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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부서질정도로 힘껏 부딪혀보고
| 그러는걸 겁내진 않았던 것 같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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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버텨내면 그만인 게 아픔이니까
| 안고 가면 그만인 게 또 슬픔이니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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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가끔은 아직도 그럴 수 있을 거라고
| 생각이 들 때가 있어 하지만 이내 다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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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두려움이 앞서고 마음이 무거워져
| 어느새 또 입가엔 한숨이 맺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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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시간은 날 어른이 되게 했지만
| 강해지게 하지는 않은 것 같아
| 시간은 날 어른이 되게 했지만
| 그만큼 더 바보로 만든 것 같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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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그땐 잘 몰랐고 그래서 무모했고
| 또 그래서 더 아름다웠던 것 같아
| 부서질 정도로 하는 게 사랑이고
| 굳이 그걸 겁내진 않았던 것 같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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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청춘연가
| | 넬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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