하늘이 어여쁜 계절 그 여름은 이제 끝나가고
| 해도 달도 별도 널 좋아하던 마음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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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한 곳에 머물렀던 그 모든 향기를
| 투명한 유리병에 꼭 담아쥐고
| 서러워진 눈망울 대신 가벼워진 발걸음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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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아무렇지도 않은 듯
| 그렇게 나의 자리로 돌아왔으니
| 나는 괜찮아. 여름은 끝나버렸으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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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기억이 부르는 계절 그 여름도 이제 끝나가고
| 바람 아래 꿈도 날 좋아하던 마음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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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한 곳에 머물렀던 그 모든 향기를
| 투명한 유리병에 꼭 담아쥐고
| 서러워진 눈망울 대신 가벼워진 발걸음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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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아무렇지도 않은 듯
| 그렇게 나의 자리로 돌아왔으니
| 나는 괜찮아. 여름은 끝나버렸으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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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가눌 수 없었던 목마름도
| 그 때를 지나치면 잊어버리게 되듯
| 우린 그렇게 잊혀질지 모르지만
| I Remember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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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아무렇지도 않은 듯
| 그렇게 나의 자리로 돌아왔으니
| 나는 괜찮아. 여름은 끝나버렸으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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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아무렇지도 않은 듯
| 그렇게 나의 자리로 돌아왔으니
| 나는 괜찮아. 여름은 끝나버렸으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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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여름 궁전
| | 미스티블루 (misty blue)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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