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 골목만 돌면 니가 날 기다리는 커피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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넓은 대로와 좁은 길을 지나 익숙한 모퉁이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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왠지 오늘은 미뤄왔던 고백을 하고 싶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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설레는 마음 가득하게 귓가에 속삭일거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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파란 원피스 커다란 모자 햇빛처럼 맑은 그 미소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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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게 안녕이라 말하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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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그란 이마 기다란 머리 반짝이는 너의 그 입술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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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게 이별이라 말하네 이럴수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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넌 거기 앉아 날 기다리겠지 이 골목만 돌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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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의 곁으로 다가가서 조금씩 아주 달콤하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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니 안에 속삭여줄게 오랫동안 아껴왔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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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마음 다 보여줄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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파란 원피스 커다란 모자 햇빛처럼 맑은 그 미소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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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게 안녕이라 말하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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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그란 이마 기다란 머리 반짝이는 너의 그 입술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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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게 이별이라 말하네 이럴수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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넌 언젠가 날 보며 웃고 있겠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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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줍게 너의 곁으로 다가서겠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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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심스럽게 말을 걸어 볼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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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의 빠진 내마음 다 보여줄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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파란 원피스 커다란 모자 햇빛처럼 맑은 그 미소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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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게 안녕이라 말하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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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그란 이마 기다란 머리 반짝이는 너의 그 입술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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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게 이별이라 말하네 이럴수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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걸음을 멈추고 멍하니 서있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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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때 기억이 나 참 설레였던 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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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금도 그길을 걷고 있겠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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멀리서 난 또 널 바라보겠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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널 처음 본건 내겐 행운이었었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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첫눈에 반했단 말 그때야 알았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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파란색 원피스를 입고 있던 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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봄과 함께 맘속에 찾아 왔던 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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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럴 수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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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Hooligan (훌리건)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