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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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엘리베이터에 나비넥타이 낀 사연 그건 말로 못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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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하철문에 핸드백 끼고 달린 사연 그것도 말로 못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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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숨자고 나니 불빛하나 없는 종점 황당해 말로 못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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혼자 졸고 있는 저 가로등이 나일까 태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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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서 처음본 세상 울 수 도 없고 웃을 수 도없는 일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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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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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나나껍질을 밟은 백구두 신사 그건 말로 못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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운전연습하다 담장 무너뜨린 사연 그것도 말로 못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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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나남은 토큰 맨홀에 빠뜨린사연 황당해 말로 못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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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은 또 어디서 아기울음소리 날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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순풍산부인과 주제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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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김창완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