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성난젊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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의미잃은 빛바랜 희망이 분노로 바뀌도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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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대가슴속엔 영겁의 절망이 소용돌이 치도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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밤하늘 가득한 만월과 같이 번뜩이는 눈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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깃발높이들고 앞으로 약진 그대피를 토하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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텅빈가슴속에 불을지펴라 창백한 외침에 날개를 달아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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성난눈빛으로 세상을 바라보라 목적잃은 창백한 외침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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체념으로 바뀌도다 그대가슴속엔 끝없는 허무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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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댈 잠식하도다 그대가슴속에 비수를 심어라 그대두눈에 불꽃을 담아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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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대입안에 독기를 머금어라 그대이름은 성난젊은이 뒤틀린 세상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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맞선 덩치큰 괴수에 맞선 하나는 작은 진실뿐이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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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것은 소박한 힘이로다 그것은 하나된힘이로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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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것은 분노의 힘이로다 더이상 주저하지말세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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성난젊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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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no brain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