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따스한 빛 비춰오는 언덕을 향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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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란 가슴 버려둔 채 길을 떠나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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거울 속에 비춰진 지난 과거의 시련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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언덕 위 파란 하늘 바라다보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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구름은 양떼가 되어 외로운 나에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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깊은 마음 속 추억의 얼굴을 묻고 떠간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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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디론가 멀리 날아가고 싶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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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쳐버린 나의 날개는 펴지질 않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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두려움과 외로움 눈물이 되어 흐르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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행복을 찾던 너는 길을 떠났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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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파랗게 멍든 하늘 눈물 흘렸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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커져 가는 분노에 크게 소리를 지른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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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린 이제 떠나간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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희망의 날개를 펴고 푸른빛이 비춰오는 세상을 향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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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린 이제 떠나간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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슬픔의 기억을 잊고 상처 속에 얼룩졌던 가슴 깊은 곳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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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지개 다리 건너 우리는 떠나간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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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상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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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는 떠나간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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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No Brain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