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제는 묻어둔 지난 얘기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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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랜 일기처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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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들 함께 한다는 그 사실 만으로 세상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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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두 내 것 같던 그 땐 미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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알 수 없던 일이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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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 없는 내 하루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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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나는 사람들 속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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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도 이제 변하나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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말없이 웃으며 다 지난 일이라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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널 둘러대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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혼자 돌아오는 그 길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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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김없이 날 잡는 우리 추억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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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나잖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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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직도 난 너만 보면 숨이 막힐 것 같은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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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누구도 너보다 날 잘 알 수 없는걸 알잖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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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제서야 나 깨달았는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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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무 늦었니?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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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끔씩 들리는 소식에 괜히 태연한 척하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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뒤돌아서 드는 걱정에 뒤척이며 나 잠을 설치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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차마 할 수 없었던 그 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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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어깨에 기대란 슬픈 걱정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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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나잖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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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직도 난 너만 보면 숨이 막힐 것 같은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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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누구도 너보다 날 잘 알 수 없는걸 알잖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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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제서야 나 깨달았는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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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무 늦었니?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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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제서야 알았는데 네가 나의 전부라는 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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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상 누구도 널 대신 할 수 없다는 것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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단 한번만 날 불러주겠니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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늦지 않기를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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