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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시 한번 사랑한다면 너무 많이 사랑하지 않기로 한 나인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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떠나지 못할 사람이면 두번 다시 빠져들지 않기로 한 나인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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눈물의 날들 채워버린 미움마저 가슴 가득 안아주던 그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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행복이란걸 어떻게 느끼는지 이제야 알았는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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파도 앞에 망설이듯 멈춰선 내 꿈이 얼마나 두려워지는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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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시 헤어날 수 없는 깊은 심연이라 해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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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사랑은 그대가 다이길 바라는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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굳이 내가 아니라 해도 그대에겐 부족할게 없다는걸 아는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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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인 가슴을 메운 우울 대신 세상 가장 환한 미솔 선물해야 하는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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슬픔의 기억 차가워진 가슴마저 따스하게 데워주던 그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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행복이란걸 어떻게 느끼는지 이제서야 알 것 같은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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파도 앞에 망설이듯 멈춰선 내 꿈이 얼마나 두려워지는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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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시 헤어날 수 없는 깊은 심연이라 해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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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사랑은 그대가 다이길 바라는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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믿을 수 없어 나 정말 이렇게 행복해도 되는 사람인건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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벅찬 이름을, 그대의 사랑을 가져도 되는 건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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햇살 앞에 눈을 감듯 멈춰선 내 꿈이 얼마나 두려워지는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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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무 밝은 빛이 나의 눈을 멀게 한다해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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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사랑은 그대가 다이길 바라는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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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사랑은 그대가 다이길 바라는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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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대가 다이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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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Ann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