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얼마나 좋을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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원 태 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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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의 작은 두 손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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붉은 장미가 아니더라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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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얀 안개가 아니더라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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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마음 전해줄 수 있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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꽃 한 송이 안겨줄 수 있다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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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의 맑은 두 눈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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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움이 아니더라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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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고픔이 아니더라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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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 알아볼 수 있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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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떤 느낌이 비추어진다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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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느 한 사람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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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생각으로 마음고생을 한다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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목 메이도록 나를 그리워 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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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화벨 소리에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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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슴이 내려앉는다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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많이 미안하겠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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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러고 산다는 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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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 알게 한다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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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고 그 사람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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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로 너였으면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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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 이렇게 소망해서 난 너를 만난 거겠지..내 소망이 너였으면 해 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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oboe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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