저기 쓰러진 동지 가서 일으켜 세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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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퍼렇게 피멍이 든 동지의 가슴을 끌어 안고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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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 오늘은 웃자 입술을 깨물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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짓이겨져 난자 이 땅에서 분노의 치를 떨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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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자! 복수의 깃발 해방의 깃발 투쟁의 깃발올렸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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적개심으로 불타오르는 우리를 누가 말리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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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저앉지 말아라 형제들이여 피 눈물의 동지들이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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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 한다면 한다 되묻지 마라 약속은 지킨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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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. 인내할수록 숨죽일수록 적들은 커져만가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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끌려간 동지 죽어간 동지 하나둘 늘어만간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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결코 잊지말라 그날의 약속 한배의 동지들이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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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 죽었다 깨도 한다면 한다 약속은 지킨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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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 한다면 한다 되묻지 마라 약속은 지킨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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약속은 지킨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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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꽃다지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