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. MC Meta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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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나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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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펜은 절대 잠이 들지 않아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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니 마음이 멍청하게 눈을 감기 전 까진 말야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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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서 둘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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필요한 건 잠든 니 마음을 깨울 차가운 진실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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빈 머리를 채울 배움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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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러나 셋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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잘못된 배움으로 인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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현실의 경계를 넘어 환상의 샛길로 빠지면 안돼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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때때로 넷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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잘못들을 인정하는 것은 좋은데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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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칫 패배주의가 몸에 배게 될지도 모르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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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다음은 다섯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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니 마음을 담을 말을 찾어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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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말을 담을 맘을 빛이 나게 계속 닦어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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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섯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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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변의 어떤 녀석들은 우리말에 침을 뱉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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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서 그 어설픈 가면을 벗어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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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지만 일곱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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독단과 독선은 파멸의 길로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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혼자 잘난 줄 알았다면 저기 저 방구석 뒤로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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잊지 마 여덟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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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지막 까지 생각을 하고 펜을 열어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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펜을 열었다면 반드시 승부를 걸어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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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서 아홉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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니가 쓴 가사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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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로 니 말과 맘을 담은 진짜 얼굴이라는 것을 알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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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지막 열 번째는 여태 너희가 지었던 죄를 모두 까발려라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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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게 열 번째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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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2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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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나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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만만한 게 힙합인줄 아나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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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C라 떠드는 것들은 얼마나 많아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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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대 마이크를 놓아라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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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고 경청하라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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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대들의 트랙들에 대한 얘기 그게 둘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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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건 셋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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니 머리에 든 거라곤 평생 울궈 먹을 컨셉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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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게 니 본색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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또 넷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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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터넷에 너의 실력을 뽐내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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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네 피씨방에선 최고의 MC라지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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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섯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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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이크를 잡은 너를 봤어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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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만 닥치고 내 얘기나 받아써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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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제부터는 여섯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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넌 뭐하나 책임도 못 지면서 세치 혀를 놀렸어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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열성적인 10대를 위한 일곱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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열려있는 두 귀를 지닐 것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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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고 그 귀로 진짜와 가짜를 가릴 것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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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덟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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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 이 땅 위에 몇 없는 진짜들의 노래를 들어둬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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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들이 그려뒀던 아홉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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진짜들이 무대 위로 나올 것이니 이제 마이크를 다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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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음 마지막 열 번째는 여태 너희가 지었던 죄를 모두 까발려라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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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게 열 번째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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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o U wanna be hardcore (feat. MC Meta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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