저녁 해질녘 나는 창가에
| 서성대며 아름다운 세상에 시를 던지네
| 창문을 열어 나는 바람을 느끼며
| 입가에 낡은 휘파람소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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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*하지만 나는 초라한 모습
| 그대의 향긋한 미소를 느끼면
| 그러나 이젠 느낄 수 있어
| 세상을 감싼 포근한 분홍빛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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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그리움 저녁 산언덕에 노을빛 번질때면
| 나는 붓이없는 화가가 되어
| 햇님 들려주는 저녁 송가를 들으면
| 아름다운 자연의 품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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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서쪽 산언덕에 어둠이 덮힐때면
| 나는 연필없는 작가가 되어 텅빈 마음으로
| 참회의 불을 밝히며 아름다운 자연의 품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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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노을연가
| | 예민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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