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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린내나는 부둣가를 내 세상처럼 누벼가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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두 주먹으로 또 하루를 겁없이 살아간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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희망도 없고 꿈도 없이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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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막힌 세상 돌아보면 서러움에 눈물이 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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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겁하다 욕하지마 더러운 뒷골목을 헤매고 다녀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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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상처를 끌어안은 그대가 곁에 있어 행복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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촛불처럼 짧은 사랑 내 한 몸 아낌없이 바치려 했건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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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 하늘이 외면하는 그 순간 내생에 봄날은 간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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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세상 어딜 둘러봐도 언제나 나는 혼자였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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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린 고독과 악수하며 외길을 걸어왔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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멋진 남자로 살고싶어 안간힘으로 버텼는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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막다른 길에 가로막혀 비참하게 부서졌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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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겁하다 욕하지마 더러운 뒷골목을 헤매고 다녀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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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상처를 끌어안은 그대가 곁에 있어 행복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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촛불처럼 짧은 사랑 내 한 몸 아낌없이 바치려 했건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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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 하늘이 외면하는 그 순간 내생에 봄날은 간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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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겁하다 욕하지마 더러운 뒷골목을 헤매고 다녀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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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상처를 끌어안은 그대가 곁에 있어 행복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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촛불처럼 짧은 사랑 내 한 몸 아낌없이 바치려 했건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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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 하늘이 외면하는 그 순간 내생에 봄날은 간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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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엇하나 내 뜻대로 잡지도 가질 수도 없었던 이 세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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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한목숨 사랑으로 남긴 채 이제는 떠나고 싶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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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람처럼 또 그렇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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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봄날이 간다..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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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켄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