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늘 곁에 있을 거라고 말할 수 있을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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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러기엔 나 너무 부족한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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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책임했던 말로 널 가질 수 있을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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늦기 전에 널 보내야 할텐데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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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랜 시간에 지친 너를 보면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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언제나 그래온 것처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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또 다시 널 기다리게 할수는 없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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항상 내 곁에 있어준 넌 아무것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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갖지 못한 나의 사랑이니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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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보다 나보다 좋은 사람 만날 수 있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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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 널 지켜줄 거라는 바보같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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믿음만 없다면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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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쩌면 얼마 남지 않았을지도 몰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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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젠 널 보내줘야 할 것같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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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품에 안겨 잠든 너를 바라볼 때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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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안한 마음에 목이 메어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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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랜 시간에 다친 너를 안고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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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무렇지 않은 것처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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또 다시 지킬 수 없는 약속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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널 기다리게 할수는 없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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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겐 소중했던 단 하나의 사랑이니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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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보다 나보다 좋은 사람 만날 수 있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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늦기 전에 내 곁에서 멀리 떠날수만 있다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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널 붙잡고 싶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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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건 널 위한게 아니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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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금보다 행복한 널보고 싶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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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킬 수 없는 약속으로 널 기다리게 할 수는 없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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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겐 소중했던 단 하나의 사랑이니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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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보다 너보다 좋은 사람은 없을거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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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질 수 없는 사랑이 되어 내게서 멀어질지라도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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약속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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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제로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