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꺼져라 껍데기! 집어쳐라 그짓말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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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아있는 나의 묘비명아.나를 한번 더 일으켜줘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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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들의 무덤에 풀 한포기 없겠지만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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걱정따윈 필요없지 상관치 않아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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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의 피는 묻혀서 흙으로 가겠지만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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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의 뼈를 추려서 다시 일어날거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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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든 모진 비바람에 나의 생은 떠나갔지만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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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라지지 않는 나의 진실만은 남아있지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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쓰레기 같은 대상으로 나를 파악하려 하지만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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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제 한번 최악의 드러운걸 보여줄께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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꺼져라 껍데기! 집어쳐라 그짓말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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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아있는 나의 묘비명아.나를 한번 더 일으켜줘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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쓰러져도 다시 일어나리.죽어서도 부활하지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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좀비같은 나의 인생에 다시 한번더 건배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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묘비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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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Crying Nut(크라잉 넛)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