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=Dear Diary=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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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lucky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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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1년6월 23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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친구를 만나러 나가는 길에 놀이터에서 엄마와 아이가 노는 모습을 보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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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득 나의 어린 시절을 떠 올려 보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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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지만 잘 기억이 나질 않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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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동안 너무 많은 시간이 흘렀나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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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Jay B.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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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1년 6월 23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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늦은밤 집에 돌아오는 길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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현관 앞에 서서 조용히 열쇠로 문을 열고 들어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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갑자기 어린시절 아무도 없는 텅비고 어둡던 집이 생각났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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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무도 날 반기지 않았던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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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yubi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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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1년 6월 23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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먼지가 쌓인 앨범을 정리하다가 6년전 사진을 보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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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버지 어머니 동생 그리고 나 행복해 보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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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금 사진엔 어머니 동생 나 셋 뿐이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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=010623=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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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Lucky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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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990년 12월 7일 오전 7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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백합꽃에 둘러 쌓인 천사같던 당신 얼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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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상에서 가장 이쁜 생각하면 슬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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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0년 동안 밀려 왔던 나의 외로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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처음으로 보다 행복했던 그림일기 그속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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엄마 아빠 내가 손잡고 밝게 웃던 그때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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돌아가고 싶어 지금 곁에 없는 당신 곁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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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각하면 또 돌아보면 지금 당신 나와 여기 함께 라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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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난 기쁨 슬픔 얘기 나눠 듣고 싶은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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울고 웃으며 밤세우고 싶은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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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 좋아하는 여자친구 얘기도 하고싶은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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똑똑함과 여성스런 그 얼마나 사랑스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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당신을 닮았는데 당신을 닮았는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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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렇게 좋은날 왜 내곁에 없는건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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**mama love you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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dad i miss you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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every day we think of you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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we wrote this song for you**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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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Jay B.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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당신과 만나지 10년 되던해 그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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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삶의 빛과 함께 사라진 그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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당신의 돋아난 날개가 젖어 하늘로 날아가지 못할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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참아냈던 내 눈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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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보다 낮은곳에 누워 평온히 잠든 당신에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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차마 흙한줌 뿌리지 못해 고개를 떨구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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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렇게 나의 어머니는 숨을 놓았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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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린나이 목에 메달려 찰랑 거리고 있는 키 돌려 문을 열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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집에 돌아오면 날 반겨주는 어둠이 두려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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또다시 밖으로 뛰쳐 나가 또다른 어둠으로 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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몰래 숨어 수없이 흘렸던 눈물 복받쳐 오르는 외로움 설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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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옆에 없는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 그후로 열두해 동안에 나의 슬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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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Yubi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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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제와 다른 이른 아침 왜 이리 허전한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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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계시다는 현실에 한번더 생각나는 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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식구보다 남에게 사랑 받았던 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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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린 아들 한텐 호랑이 같았던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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님을 잘 따르던 가족 같은 선후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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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런데 지금은 우리를 배신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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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의 적이네 잘 싸놓은 공든탑이 무너진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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돈 앞에는 본능만 있는 동물이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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왜 님은 내가족을 지키지 못해 일년에 두번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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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사 지내기가 싫다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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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세상에 대고 님을 욕하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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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렇게 맘에 없는말을 내놓는 나의 태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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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도 혼나고 싶어 말도 않듣고 싶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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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또래에 다하는 반항도 한번 하고 싶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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책상위에 놓여진 빛바랜 당신 사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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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 따라 왜 이렇게 그리운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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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의 아버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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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062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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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X-CLAN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