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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런 풋사랑 그런 풋사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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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런 풋사랑 그런 풋사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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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verse1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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난 또 이렇게 힘들게 하루를 보내고 말았지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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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달전에 그 아찔했던 느낌들이 아직도 내 심장에 남아있어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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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 괴로운 건 아마 이 선명한 감정이 목을 감아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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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선을 너에게로만 고정되게 만드는 탓이 아닐까 싶어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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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무래도 난 오늘 다시 널 만나기 위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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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두운 지하철 위에 내 몸을 띄워야겠어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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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태 이 곳 또 저 곳에서 너를 찾고 있어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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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이 아니면 내일이라도 널 향해 미소 지을 수 있겠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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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로 오늘, 이 곳에서 널 꼭 만나야 한다고 늘 기도했어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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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.. 난 지금 사실, 주관식 문제를 찍는 희한한 기분이야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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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쩌면 난 엄청난 도박을 하는 거야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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점점 많은 걱정만이 내 가슴에 쌓여가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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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Song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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찾을 수 없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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찾을 수 없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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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의 모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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찾을 수 없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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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verse 2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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넌 내 마음을 상상도 못할지 몰라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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허나 어리숙하고 멋도 없는 고백에 놀라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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괜히 너에게 쓸데없는 혼란스러움을 안겨주고 싶진 않아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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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지만 이런 식으로 지친 나날만을 보내고 말기엔 스스로가 비참하기에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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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맘위에 '나 하기에 따라 기회는 얼마든지 주어진다.'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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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구절 하나만을 억지로 심어 놓았었지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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끝내 널 바라보다 가끔 외로움에 아파하는 네 모습을 발견하게 되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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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의 기척이 들리면, 널 미처 못봤다가 우연히 쳐다보게 된 듯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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놀란 표정을 너에게 보여주고 있는 내가 너무 답답했어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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매번 같은 내용의 고백으로 너의 앞에서 망설이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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돌아섰던 날을 다 합해 석달째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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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렇게 또 하루를 다 했어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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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song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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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마음을 너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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외로움을 너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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또 망설이고 있어 널 바라보면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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또 망설이고 있어 널 바라보면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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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verse3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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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간단한 인사치레'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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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정도가 우리의 관계라는 사실에 마음이 아프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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친구들은 이 정도면 나에게는 사치래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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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린 앞으로도 짝이 될 수 없는게 확실해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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흐릿한 정신으로 아침에 눈을 부비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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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득 다시 내 자신에게 물어봤어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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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넌 지금 그 사람에게 무얼 바라니?'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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솔직히 나는 그 사람에게 마땅히 바라는건 없어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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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는 차라리 어서 그 사람에게서 벗어 났으면 좋겠어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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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지막 선택은 아마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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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슴안에 담아 두고서 늘 바라보았던 널 하나도 남기지 않고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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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음 속 한구석에 있는 상자에 담아두는 것일테지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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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만 무서운 건, 차마 그 선택에서조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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널 쫓아낼 수 없다는 것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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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song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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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마음을 너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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외로움을 너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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또 망설이고 있어 널 바라보면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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또 망설이고 있어 널 바라보면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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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만 무서운 건, 차마 그 선택에서조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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널 쫓아낼 수 없다는 것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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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만 무서운 건, 차마 그 선택에서조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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널 쫓아낼 수 없다는 것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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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3-풋사랑 pt.2 (feat. 있다) - kebee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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