도대체 언제부터 너와 나의 실력의 차를 걸고 넘어져 이미 이만큼이나 벌써 벌어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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버린 영혼이 가난한 거리의 거지들이 받쳐든 모자에 버리듯 던져주는 시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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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느덧 거리는 누구의 것이요 내 질문에 대답할만한 거 왜 알만한 MC들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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맨날 한단말이 애매한 낱말의 나열들로 뼈아픈 현실을 외면하려 들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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반복된 역사속에선 밥을 굶고 듣고 싶던 시디 사길 즐기던 아이들 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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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느새 크게 부풀어 버린 이 땅의 mc란 꿈을 쉽게 굽혀버리지 못하는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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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쳐보내지 못할 편지같이 결국 빛을 보지도 못할 마음 한 켠의 시의 가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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언젠간 빛이 나길 기도하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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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나긴 어둠과 고통의 터널을 지나는 시간을 감내한 내 삶의 살점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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째깍째깍 깍아내고야 비로소 얻을 수 있는 시라도 pain but no gain 이게 바로 진실이래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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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씬에 10년을 희생한 mc래도 인터넷 게시판에선 엥간해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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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씨발 어리신분들에게 씹혀 존경보단 조롱의 대상이기 쉽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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게다가 집안에 어르신분들은 명절때마다 나이 값도 못하는 새끼 딴따라가 뭐냐 시는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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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얼굴에 침을 뱉고 씹는데 너무 익숙해진 네깟게 그가 개척한 그 길을 가겠다니 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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hey wanna be MC 여기서 돈 명예 뭘 원하니 애송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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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난이 계속이어지는 씬에 뛰어들길 어떤 가사들이 권하디 개소리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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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자 새끼들아 잘 새겨들어 내가 벼랑 아래로 밀어줄게 그곳엔 넘쳐흘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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포기란 이름의 젖과 또 꿀 올라와 그럼 보여줄게 포기를 모르는 자들의 좇같은 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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what's the name of the korean hiphop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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who make you wanna kill hiphop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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what's the name of the korean hiphop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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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디 그 누가 한번 답해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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what's the name of the korean hiphop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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who make you wanna kill hiphop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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what's the name what's the name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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거리를 거닐어 보면 가칠한 머리에 져지를 걸치고 깍다만 수염에 거칠어 보이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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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상을 구기고 거들먹거리는 걸음걸이로 걷는 거지들이 거리거리 넘치고 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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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아치를 외치고 떡치기 아니 단지 꽉끼는 고깃덩어리에 딸치기 즐기는(씨발놈의) 양키새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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씨받이마냥 클럽에서 비비다 대주는 값싸고 품질 좋은 made in korea sex doll 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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갈수록 열기가 더해가는 홍대 길가엔 없어 화려한 조명 빛 아래 빛좋은 개살구 빛나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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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입엔 달기보단 떫기만해 하나 둘 멋진 말들로 써졌던 명찰을 버리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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힙합은 빛바래가네 TV비위까지 맞춰간 하찮은 MC주제 높디높은 자존심 지키려 가사 써봤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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같잖은 것들의 값싸디 값싼 비판에 멍들어 버릴 꺼라면 차라리 fuck 이나 먹일 꺼라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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unforgiven 맘속의 얘기가 들리나 거기 나 같은 자 이젠 모두 죽었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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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디 대답해봐 살아있다면 마음을 옮기는 말들을 아직도 사랑한다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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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The Unforgiven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