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랜 동안 그냥 친구였던 너
| 어느 한 순간 새롭게 다가와
| 가슴이 두근거릴 만큼 니가 좋아졌는데
| 이런 날 두고 어딜 보는 거니
| 새침한 그녀가 더 좋은 거니
| 그런 널 아플 날 알면서 너만은 포기 못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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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얌전한 프릴치마 상큼한 샴푸향기와
| 반짝이는 립글로스 두근거린 만남에
| 너는 눈치도 없이 온통 그녀 얘기들
| 이제는 그만 조용히 그냥 네게 입맞춤을 할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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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내가 옆에 있어도 보지도 못하는 거니
| 아님 내가 그렇게 너에게 매력이 없는 거니
| 이런 내 맘 모르는 너는 미련한 거니
| 아님 내가 싫어 모른척하니
| 그렇담 Good-bye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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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그렇담 Good-Bye
| | 엄지영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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