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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스로 불러온 재앙에 짓눌려 탄식은 하늘을 가리우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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멸망의 공포가 지배하는 이 곳 희망은 이미 날개를 접었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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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지는 죽음에 물들 어 검은 태양만이 아직 눈물 흘릴 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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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지막 한 줄기 강물도 말라버린 후엔 남은 건 포기뿐인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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강철의 심장 천둥의 날개 펴고 절망의 칼을 높이 든 자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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복수의 이빨 증오의 발톱으로 우리의 봄을 되돌려다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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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미 예언된 미래조차 지킬 의지 없이는 허공에 흩 어지는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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Lazenca, save us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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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N.E.X.T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