다시 돌아갈 수 없는 일이라는 걸 알았어 이렇게 힘들게 널 만날 우연을 매일 기대했지만 이런 건 아닌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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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는 매일저녁 잠이 들 땐 기도를 했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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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 예전처럼 다시 만날 내일 있기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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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고 매일아침 나는 거울 앞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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혹시 모를 너와 우연준비했는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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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 이렇게 비까지 내리는 날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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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주가지 않던 그 길 지나는 길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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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필 횡단보도 앞에 나란히 선 차속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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왜 하필 그와 있는 거야 너는 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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차창을 가리고 있는 비속에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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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와 그 옆에 앉은 그 사람이 누구인지 알았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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믿을 수 없어 늘 니가 잊지못하던 그 사람이라는 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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넌 내게 잠시 머문 슬픔이란 걸 알았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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처음 시작부터 그와의 이별로 마음 아파했던 니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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날 안을 때부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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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때우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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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저 흔한 다른 연인들처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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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렇게 쉽게 헤어지진 말자했는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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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 너를 이렇게 그리워하는 만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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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도 가끔씩은 나를 생각하겠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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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지만 지금 너를 다시 생각해보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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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는 네게 아무것도 아니었나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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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저 니가 쉬어 갈 수 있는 자리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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잠시만 들어준 존재였던 거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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난 이제 무슨 생각에 잠이 들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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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떤 기대에 아침을 맞을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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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를 잊지 못하는 나를 보기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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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늘도 서글퍼 보여 이 아픔을 주나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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차라리 오늘 널 보기 전에 모든 추억을 잊어야 했는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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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를 잊지 못하는 나를 보기가 하늘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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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글퍼 보여 이 아픔을 주나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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니가 내게 머물렀던 순간들까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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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두 거짓이었던 건 아니었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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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제 와서 아무상관없는 거짓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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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비속에 나도 그만 눈물이 흘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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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제야 너 미련없이 행복한 거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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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도 난 너를 아직 사랑하나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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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금도 널 원망하고 싶지는 않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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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나버린 추억들만 생각하면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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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움에 널 묻어 둘 거야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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멀어진 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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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예스브라운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