그림 앞에 서 있는 그녀 모습이 웬일인지 낯설진 않아 보였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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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신 없이 바라보는 그 모습 내겐 너무 아름다웠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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밤은 깊어 사람들은 하나 둘 돌아가고 텅 빈 그 곳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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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녀 혼자서 그림에 취해 말없이 보고만 있었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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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림 속에 보라빛 풍경처럼 신비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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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녀의 그 고운 모습 떠올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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집으로 돌아온 이 깊은 밤에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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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름다운 그녀 모습 가슴 속에 남아 있었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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말이나 한 번 붙여볼걸 그랬지 이름이나 물어볼걸 그랬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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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녀는 어디로 갔을까 밤새도록 잠 못 이루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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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림 속에 보라빛 풍경처럼 신비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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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녀의 그 고운 모습 떠올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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집으로 돌아온 이 깊은 밤에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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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름다운 그녀 모습 가슴 속에 남아 있었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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말이나 한 번 붙여볼걸 그랬지 이름이나 물어볼걸 그랬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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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녀는 어디로 갔을까 밤새도록 잠 못 이루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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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람회에서 (At The Exhibition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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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심준석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