방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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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은 누굴 그리워할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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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로등 불빛만 아픈 이 밤거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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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기 사람들의 외로운 발걸음 끊이지 않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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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은 누굴 그리워 할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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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 눈빛만 서성대는 이 거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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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은 탁자 홍등으 슬픔만 말하는 내가 있는 이 골목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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초점 잃은 눈동자에 아련히 그려지는 옛사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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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달픈 삶의 기억 너머 꺽여 버린 순결한 그리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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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-- 오늘은 누굴 그리워 할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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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제 더 이상 갈 곳도 없는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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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-- 오늘은 누굴 그리워 할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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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으로 만난 모든 사람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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방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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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이지상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