붉게 물든 너의 두뺨에 담긴 미소가 달려온 내 맘을 기쁘게 해 아이처럼 들뜬 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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굴로 내게 안기는 네 모습 너무 사랑스러워 따스한 입김으로 흐려진 창에 살며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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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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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름을 써@기대 잠든 너의 숨결을 느끼며 이렇게 영원토록 우리함께 하길 가슴 깊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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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작은 행복이 밀려와 너의 곁에 머물 수 있는 나이길 바라며 2. 하얀 눈을 밟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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며 걷는 이곳에 우리의 사랑 그려보네@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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* Story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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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 참 춥다. 그 치? 겨울 바람이 우리의 첫 여행을 시샘하나 봐. 많이 기다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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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? 차가 좀 막혀서... 이런! 손이 꽁꽁 얼었네. 미안해 정말... 잠도 설쳤나 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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구나. 얼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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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힐쭉하네 하긴 나도 그랬어. 자~이제 우리가 그렇게도 원했던 겨울 바다를 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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러 가는 거야. 겨울 바다에서 우리 결혼을 하자. 드넓은 하늘과 수많은 모래알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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을 하객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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로 세우고, 수평선을 주례 삼아서 말이야. 축가는 파도가 불러줄테니... 어때? 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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말 근사하지 않니? 널 위해에물로 조가비를 준비했어. 맘에 드니? 나... 정말 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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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해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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겨울여행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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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이휘재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