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래전 유행했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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낯익은 멜로디를 부르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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함께 걷던 그 거리의 풍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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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무 소중한 걸 사랑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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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는 가끔씩 맨 몸으로 서있곤 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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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런 날에는 너도 알지 오히려 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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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음이 편안해지는 기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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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 걸어왔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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또 앞으로 가야 할 길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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돌아보게 돼 어린시절 그땐 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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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렇게도 옹졸했는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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큰 강물은 쉬 방향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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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뀌지 않는다는 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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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시절 나는 잘 몰랐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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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제 난 인간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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약하단 걸 아는 나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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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고 너와 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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많이 닮아있음을 알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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드넓은 우주 그 속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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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주 작은 공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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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구라는 행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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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안의 작은 드라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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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무것도 가진 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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없다고 느꼈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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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시절 널 만났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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친한 친구도 아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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잘 모르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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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는 사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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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 인터넷 채팅 사이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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통해 만났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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옷깃을 닫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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걸어야 할 10월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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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금 차가워진 바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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메마른 고민에 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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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느 강물을 따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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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도 나올 것 같지가 않던 종착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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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 항상 꿈꾸던 바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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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슷했어 어릴적의 꿈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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벗어나지 못해 세상이란 늪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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항상 자신을 혼자라고 느꼈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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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람은 원래가 차갑다고 느꼈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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근데 너는 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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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렇게 맑은 눈으로 날 바라봤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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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떻게 우리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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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할 것을 알았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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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엇도 이룩하지 못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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못난 나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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차갑던 두 손을 따스히 감싸줬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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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래전 유행했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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낯익은 멜로디를 부르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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함께 걷던 그 거리의 풍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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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무 소중한 걸 사랑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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네게 많은 말은 못해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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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거 하나는 약속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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난 절대 너를 배신하지 않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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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는 사실 멋지거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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또 쿨하진 않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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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지만 가볍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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거짓과 악수하지 않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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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고 또 하나 내가 노래할 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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삶에 지치고 힘들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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따듯함 원할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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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를 부를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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또 네가 부를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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항상 멀지 않은 곳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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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 서있을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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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래전 유행했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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낯익은 멜로디를 부르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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함께 걷던 그 거리의 풍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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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무 소중한 걸 사랑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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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녀에게 바치는 노래 (Feat. Silverain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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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웜맨 + 로보토미 (WarmMan + Lobotomy) |
